[Success] 이런 PB만났다면..과감하게 헤어지세요.
지에프컨설턴트 조회수:781
2015-02-04 14:36:00
'투자의 귀재'라는 워런 버핏(Buffett)도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에는 속수무책이었다. 버핏이 이끄는 회사는 지난해 약 32%의 투자 손실을 기록, 지난 30여년 만에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S&P 500 지수가 38% 급락한 점을 감안하면 그리 나쁘지는 않지만, 그래도 체면은 단단히 구겼다.

지난해는 그 어떤 노련한 투자자라도 손실을 피하기 어려운 한 해였다. 때문에 올해 투자 성적표가 기대에 못 미친다고 해서 당신의 소중한 자산을 관리해 주는 프라이빗뱅커(PB)에게 큰소리를 내며 화낼 필요는 없다.

그러나 과연 당신의 PB가 지금과 같은 금융위기 파고를 문제없이 헤쳐나가기에 적합한 동반자인지는 차근차근 따져봐야 한다. 미국 등 선진국과 달리, 우리나라에선 고객 자산을 관리해 주는 PB에 대한 공인된 과정이나 자격증이 없기 때문이다. 심지어 일부 금융회사들은 경력이 일천한 초보자에게도 PB란 이름표를 달아주기도 한다. PB라고 해서 반드시 금융시장을 꿰뚫어 보는 혜안을 가진 전문가라고 볼 순 없다는 얘기다. PB는 회사별로 WM, FP, FA, FC 등 다양한 형태의 이름으로 불리지만 하는 일은 비슷하다. 그렇다면 과연 지금 나의 PB는 내 돈을 안전하게 지켜주고 불려줄 만한 능력이 있는 걸까?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개한 내용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구해 'PB와 헤어져야만 하는 이별 신호 5가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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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말을 바꾼다

PB가 보수적으로 봐야 한다던 시장 전망을 바꾸면서 수수료가 비싼 공격적인 주식형 펀드 가입을 권해 온다면 재빨리 '변심'의 낌새를 눈치 채야 한다. 대부분 회사가 내려 보낸 '캠페인' 실적을 채우기 위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고객이 가입해 보고 싶다고 말하는 상품은 무조건 폄하하면서, 자기가 권하는 상품에 가입하라고 할 때 역시 이별을 고해야 할 시점이다. 특히 PB가 고위험 상품만 지속적으로 권유한다면 염불보다 잿밥에 더 관심이 있다고 봐야 한다. 통상 고위험 상품은 저위험 상품보다 수수료로 떨어지는 몫이 훨씬 많다. 투자처를 잘못 선택하고 권유한 본인 잘못에 대해서는 함구한 채, 무조건 정부나 글로벌 금융회사들의 잘못이라고 책임을 전가하는 PB도 신뢰성이 떨어진다.

◆대박 터뜨렸다고 떠벌린다

개인적으로 투자를 많이 하는 PB 역시 이별대상 1순위로 올려야 한다. 전화 예약 없이 갑자기 방문했는데 멍하니 모니터로 주식 시세만 쳐다보고 있거나 혹은 최근 큰돈을 벌었다고 자랑하는 PB들은 십중팔구 직접 투자를 많이 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주가 등락에 따라 감정 기복이 심하게 출렁거릴 수밖에 없다. 그만큼 차근차근 시장을 냉정하게 바라보고, 고객 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주기 어렵다는 얘기다. 이런 PB들과 계속해서 거래했다간 당신도 '골로 갈' 수 있다.

◆알쏭달쏭 전문 용어로만 설명한다

정규 대학을 졸업한 일반인조차 이해하기 어려운 '외계어'로 금융상품이나 시장 전망에 대해 설명하는 PB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진정한 PB는 아주 쉬운 한국어로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전문 용어를 자꾸 쓰면서 정확한 설명을 회피하는 이유는 뭔가 켕기는 게 있기 때문이다.

◆전화 연락이 뜸하다

만약 PB에게 전화를 걸어 메시지를 남겼는데도 연락이 없다면 적신호가 켜졌다고 봐야 한다. PB가 아무리 바쁘다고 해도 하루종일 전화 한 통 못해줄 만큼 바쁜 건 아니다. PB에게 연락이 좀처럼 닿지 않거나 혹은 콜백조차 해주지 않는다면 이는 PB가 당신의 돈을 등한시하는 것이라고 봐야 한다. 또 아무 이유 없이 PB로부터 연락이 뜸해졌다면 다른 거액 고객이 생겨 소홀해진 것일 수 있다. 정기적으로 고객의 재무 상황을 분석해주고 챙겨주기 위해 연락을 하는 게 아니라, 상품 만기가 되었을 때만 전화해서 낯뜨거운 안부 인사를 하는 PB와도 당장 이별을 고하는 게 좋다.

◆은행 판촉물만 보여준다

일부 PB들은 자기 은행에서 만든 판촉물에 나온 내용을 고객에게 중요한 재테크 정보랍시고 귀띔해준다. 그러나 이런 경우 금융시장에 대해 PB 본인이 직접 공부하거나 분석하지 않고, 경쟁력이 없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하루가 다르게 쏟아져 나오는 신종 금융상품에 대해 공부하지 않는 PB들이 의외로 많다는 얘기다. 이렇게 공부하지 않는 PB들은 자기가 잘 아는 상품만 팔려고 한다. 요즘 뭉칫돈이 몰리는 인기 금융상품을 물었는데도 PB가 대답을 잘하지 못한다면 과감히 구조조정 결단을 내려야 한다. 최근 자본시장통합법이 시행되면서 공부를 열심히 해서 자격증을 취득하지 않으면 일부 상품은 직접 판매할 수가 없다. PB가 일부 상품은 본인을 통해 가입할 수 없다고 한다면 해당 PB는 대표적으로 공부를 안 하는 게으른 베짱이 PB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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